버려지는 어망이 갤럭시S22 소재로 '재탄생'…친환경 강조

입력 2022-02-07 10:13   수정 2022-02-07 10:14


삼성전자가 오는 9일 '삼성 갤럭시 언팩 2022'에서 공개되는 신제품을 시작으로 갤럭시 스마트폰 기기에 해양 폐기물을 재활용한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다.

삼성전자는 일명 '유령 그물(Ghost nets)'이라 불리는 폐어망을 스마트기기에 사용 가능한 소재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8월 발표한 친환경 비전 '지구를 위한 갤럭시(Galaxy for the Planet)' 실천의 일환이다.

한 해 전세계적으로 버려지는 어망은 약 64만t으로 알려졌다. 폐어망은 수 세기 동안 방치되며 해양 생물 생명을 위협하고 산호초와 자연 서식지를 훼손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과적으로 자연 생태계를 교란시켜 식량과 물 자원 공급에도 영향을 미친다.

삼성전자는 수거된 폐어망을 스마트폰 부품의 소재로 재활용,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갤럭시 사용자들이 지속가능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도록 동기를 부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해양 폐기물을 재활용한 소재를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MX(모바일 경험)사업부 전 라인업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PCM(post-consumer materials)을 재활용한 플라스틱과 재활용 종이 등 친환경 소재 사용을 지속 발굴 및 사용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지구를 위한 갤럭시' 비전을 통해 오는 2025년까지 모든 갤럭시 신제품에 재활용 소재를 적용하고, 제품 패키지에서 플라스틱 소재를 제거한다. 또 모든 스마트폰 충전기의 대기 전력을 제로(zero)화하고 전세계 MX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재활용을 통한 매립 폐기물을 제로화하는 등 세부 목표도 공개했다.

해양 폐기물을 재활용한 소재에 대한 내용은 한국시간 9일 밤 12시 온라인을 통해 열리는 '삼성 갤럭시 언팩 2022' 행사에서 발표된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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